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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보면 욕실과 공중목욕탕에서 발생한 사고의 약 80% 가량이 미끄럼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대부분의 욕실과 목욕탕 바닥이 매끄러운 타일로 마감 되어 있으며 항상 물기와 비눗기가 가시지 않는 공간 특성에 기인한다. 미끄럼으로 인해 입을 수 있는 상처는 상해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찰과상, 좌상(타박상)을 비롯 해 열상(찢어짐), 골절상, 절상(베임) 등이 있다. 하지만 重症(중증) 상해의 경우 뇌파열에서 익사에 이르는 사고까지, 자칫 심각한 후유증과 목숨을 잃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 하고 있다.

「 ·幼兒 가정 내 안전실태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병원과 소방서, 消保院 소비자모니터를 통해 1998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만 5세까지 ·幼兒 사고 사례는 총 119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81명이 욕실에서 찰과상, 타박상, 화상, 절상, 골절 등의 사고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1999년 한 해 동안 수집된 危害정보 2666건 중 10세 미만 어린이 危害사고는 46.7%에 이르렀다. 이중 욕실에서 발생한 미끄럼 사고는 문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와 더불어 가장 흔한 사례로 꼽혔다.

특히 976건 중 넘어짐에 의해 일어난 사고는 41%, 미끄럼에 의한 사고는 3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미끄럼 사고를 당한 장소로 욕실이 1위에 꼽혔다. 욕실에서 傷害(상해)를 당한 노인은 전체의 약 4분의 1인 257명에 달했고, 욕실 바닥 상태가 미끄럽거나 바닥 물기로 인한 사고자만 154명에 이르렀다. 그 외 욕실 문턱에 걸려 넘어진 경우가 7명이었으며, 욕실 內에 놓여 있던 장애물에 의해 다치거나 욕실문에 손이 끼어 다친 사고가 있었다.

1. 욕실은 바닥 재질이 매끄럽기 때문에 물기나 비눗기로 인해 일어나는 미끄럼 사고가 많다.
1. 따라서 물을 사용하고 난 후 바닥 물기와 비눗기를 깨끗이 제거하도록 한다.
1. 미끄럼 방지 처리가 안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

2. 욕조에 샤워커튼을 달아 가능하면 욕실 바닥에 물을 흘리지 않도록 한다.
1. 아울러 욕실에서 사용하는 신발은 바닥 표면이 거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3. 욕실 또는 욕조에서 미끄러졌을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바)를 군데군데 설치한다.
1. 특히 욕조에 물기나 비눗기가 있을 경우 더욱 위험한데 이때 욕조 양 옆에 손잡이를 달아두면
1.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화장실이 있는 욕실의 경우 노인의 방에서 가까운 것이 좋다.
1. 노인이 야간에 화장실을 자주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욕실까지의 통로에는 장애물이 될만한 물건을
1.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욕실 전등스위치는 가능한 한 문 입구에 달도록 한다.

5. 출입이 잦은 욕실은 바닥 문턱을 가능한 한 없애는 것이 좋다.

6. 욕실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을 때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욕실 내에 비상벨을
1. 설치한다.

7. 욕실 내부는 항상 정리정돈을 잘해 날카로운 물건을 놓아두지 않도록 한다.
1. 미끄럼과 동시에 물건에 의해 다치는 이중 상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8. 幼兒(영·유아)의 경우 어른이 방심한 사이 물이 담긴 욕조에 빠질 수 있으므로,
1. 욕조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물을 빼놓도록 한다. 변기 뚜껑도 영·유아의 익사 사고를 방지하기
1. 위해 반드시 닫아둘 필요가 있다.

건설교통부 건축 관련 관계자에 문의한 결과 『건축법시행 령이나 공동주택관리령에 따르면 「바닥 마 감재는 콘크리트로 해야 한다」는 정도의 규정만 있을 뿐 그 외 안전과 관련한 지침은 전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실제로 관련 법규와 규정을 뒤진 결과 욕실 바닥과 관련한 내용은 「도자기 타일 또는 바닥용 타일로 해야 한다」는 정도만을 얻을 수 있었다.

법적이 보완장치와 더불어서 개개인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고 욕실 및 화장실 또는 각종 생활공간의 바닥에서의 미끄러짐을 사전에 예방하는 철저한 안전의식을 갖어야 한다.

- 출처: 월간조선